왼쪽부터 베트남국영방송 VTC10 측 대표자 Đinh Công Tiến 사장, 여행능력자들 측 대표자 김수현 대리인
대구--(뉴스와이어)--18일 베트남 하노이 VTC10 방송국에서 대구 스타트업 기업인 여행능력자들과 베트남 국영방송 VTC10의 양 측 대표자들이 참석해 방송프로그램 공급 및 공동제작에 대한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국영방송 VTC10은 문화 및 대외 관계 채널로써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교포들을 위해 베트남어와 영어로 함께 방송하고 전 세계 100개국 이상의 국가와 영토를 커버하고 있으며, 한국의 KBS WORLD 채널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체결로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하기 어려워진 요즘, 여행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도시의 관광지 모습을 소개할 예정이다.
1편에서 소개할 도시는 대구편으로 부모님과 함께 하는 대구 힐링 여행, 친구와 함께 떠나는 SNS 핫플 우정여행, 나 혼자 떠나는 대구여행 3가지 콘셉트로 총 6편 제작되며,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대구의 숨겨진 매력들을 베트남에 소개한다. 11월 말 첫 방송을 시작으로 주 1회 방영될 예정이다.
여행능력자들은 2018년 창업을 시작으로 예비창업패키지(구, 기술혁신형 창업기업지원사업),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창업성공패키지 청년창업사관학교를 거쳐 단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이다. 이를 발판 삼아 △타이완관광청 콘텐츠 제작 MOU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주최 스마트미디어데모데이, 대구스마트미디어X캠프에서 2년 연속 수상 △현대HCN케이블방송 방송프로그램 공급 MOU △대구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 △벤처기업 인증 등 다양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모든 업계와 어려워진 시기, 베트남 국영방송 VTC10과 업무 제휴협약(MOU)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지형 대표는 “스타트업 도전 정신 하나만으로 대구에서 시작, 해외 국영방송과 MOU를 맺기까지 정말 쉽지 않았고 우여곡절이 많았다. 힘들었던 만큼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 같아 뿌듯하다. 작은 스타트업 기업이지만 앞으로 더 많은 나라의 방송사와 MOU 체결을 통해 지역에서도 국내외 방송을 제작하여 공급할 수 있는 미디어콘텐츠 기업이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