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평화연구원, 제4차 2021 한·미 싱크탱크 공동 세미나 개최

언론과 여론: 한국 언론에 비친 한·미 관계

2021-10-01 17:10 출처: 제주평화연구원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정승철 연구위원(제주평화연구원) △홍주현 교수(국민대학교) △박지영 교수(성신여자대학교) △티모시 마틴(월스트리트저널 한국부장) △김연호(조지워싱턴대학 한국학연구소 부소장) △이병재 (연세대학교 디지털사회과학연구소 연구교수)

서귀포--(뉴스와이어) 2021년 10월 01일 -- 제주평화연구원은 9월 30일(목) 외교부가 후원하고, 제주평화연구원이 주최·주관하는 제4차 2021년 한·미 싱크탱크 공동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 시리즈는 ‘한·미 국내 여론 현황 및 한·미 관계 전망’을 주제로 올 7월 22일 1차 세미나, 8월 12일 2차 세미나, 9월 2일 3차 세미나가 있었다. 앞으로 10월 14일, 11월 11일에 두 번 더 열릴 예정이다.

이번 4차 세미나에서는 ‘언론과 여론 I: 한국 언론에 비친 한미 관계’를 주제로 한·미 관계 및 언론 전문가들의 발표·토론이 진행됐다. 1차 세미나는 미·중 전략 경쟁을, 8월 12일 열린 2차 세미나는 북한 문제와 5월 한·미 정상회담, 3차 세미나는 미국 여론의 현황을 중심 주제로 열렸다.

이번 제4차 세미나에서는 정승철 제주평화연구원 연구위원이 좌장을 맡고 △연세대학교 디지털사회과학연구소 이병재 교수 △국민대학교 언론정보학부 홍주현 교수가 발표자로, △월스트리트저널(WSJ) 한국부장 티모시 마틴(Timothy Martin)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박지영 교수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 김연호 소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한국 언론에 나타난 한·미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정승철 연구위원은 “제4차 세미나는 한·미 관계에 미치는 언론의 영향을 논의하는 자리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언론은 우리가 정보를 획득하는 일반적 방법이므로 언론이 여론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며, 나아가 정책 형성·집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 발표자인 언론 전문가 이병재 교수는 1990년~2021년 기간 진보·보수 언론을 선정해 진행한 연구에서 한·미 관계를 언급하는 기사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변화에는 특정한 시기에 구조적인 측면이 있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발견했다. 이 시기 한·미 관계를 다룬 기사 빈도의 구조적 변화를 분석한 결과, 트럼프 당선이 가장 큰 변화 폭을 나타냈으며 한·미 동맹 관련해서는 비용 분담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많았다는 점을 확인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언론 전문가 홍주현 교수는 기존 언론과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텍스트 분석을 통해 보수적 언론은 인권과 백신 스와프가 중요한 주제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언급이 기사 내용에서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과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언급 횟수가 같다는 것을 발견했다. 반면 진보 언론은 민주당과 협력에 대한 언급 및 백신에 대한 긍정적 어조의 언급이 많았으며, 부정적 단어는 없었다. 한·미 동맹에 대해서도 보수 언론은 부정적인 정서가 두드러졌지만, 진보 언론은 긍정적인 관점에서 양국 협력에 초점을 뒀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티모시 마틴 한국부장은 이병재 교수 발표에 대해 한·미 관계가 국내 언론만 아니라, 외국 언론에서도 의미 있게 다뤄진다고 봤다. 이어 이런 현상이 한국의 높아진 경제적·문화적 위상과 관련있다고 말하며, 외국 언론은 북한 문제에 관해서도 관심이 매우 높은데, 대북 문제 관련해 언론이 여론을 양극화하는지 또는 합의를 끌어내는지가 중요한 점이라고 논평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박지영 교수는 홍주현 교수의 텍스트 분석과 그 발견이 흥미로우며 문재인-바이든 정상회담을 문재인-트럼프 정상회담과 비교하면 더 의미 있는 발견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 토론자 김연호 부소장은 언론이 대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며, 한·미 관계 관련해서는 미국 정부 내 논의에 대한 한국 언론의 접근 한계로 미국 언론이나 미국 정부 발표에만 의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논평했다.

이번 한미 싱크탱크 공동 세미나 시리즈 기획자인 임해용 제주평화연구원 연구위원은 “한·미 관계 관련 양국 여론의 영향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던 1~3차 세미나와는 달리 이번 4차 세미나는 한국 언론이 한·미 관계를 어떤 식으로 다루는가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로 의미가 있다”며 “5차 세미나는 미국 언론이 한미 관계를 어떻게 다루는지를 논의하는 자리로 준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 시리즈는 제주평화연구원 유튜브 채널에서 시기별로 공개되고 있다.

제1차~3차 세미나는 제주평화연구원 유튜브에 공개돼 있으며, 이번 4차 세미나도 영상 편집 뒤 곧 공개될 예정이다. 제주평화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뉴스레터를 신청하면 업데이트 상황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제주포럼 개요

제주포럼은 한반도와 동아시아 지역 평화와 공동 번영을 모색하기 위한 다자 협력 및 논의의 장으로 2001년 출범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외교부 등의 행·재정적 지원으로 개최되는 공공 포럼으로,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가 참석하는 정책 담론 교류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평화연구원 개요

제주평화연구원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협력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며, 연례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구 제주평화포럼)’을 주관하고 있는 싱크탱크다.

웹사이트: http://jp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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