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턴, 버지니아--(뉴스와이어)--전 세계 유수 경영대학원의 글로벌 연합 조직인 Graduate Management Admission Council (GMAC)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지원자들의 선호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본 GMAC Prospective Students Survey - 2022 Summary Report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대학원 진학에 관심이 있는 전 세계 6500명 이상의 개인을 대상으로 2021년 실시한 서베이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호황세에 있는 채용 시장과 더불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최근의 역동적인 경제 속에서 비용 문제는 여전히 주된 우려 사항이다. 하지만 전 세계 대학원 진학 희망자들은 전문성을 키우고 팬데믹 이전 수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신을 포지셔닝하기 위한 신뢰할 수 있는 경로가 대학원 교육이라는 점을 지속적으로 인지하고 있다.
전 세계 진학 희망자 5명 중 4명은 경영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하면 직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풀타임 MBA 프로그램은 여전히 인기 있는 옵션으로 전체 지원자 중 4명 중 1명은 2년 풀타임 형식을, 5명 중 1명은 1년 풀타임 형식을 선호하고 있었다.
GMAC의 사장 겸 CEO인 Sanggeet Chowfla는 “팬데믹으로 인해 경영대학원 교육의 지형이 바뀌었지만 일반적으로 경영대학원 교육이 갖는 가치, 특히 MBA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은 계속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원자들이 선호하는 학습 목적지, 전달 형식, 진로 및 입시 시험 정책에 대한 인식은 계속 진화하고 있다. 하지만 만약 팬데믹과 그 영향이 지원자들의 학위 가치에 대한 인식을 감소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면, GMAC가 실시한 Prospective Students Survey 결과를 보고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타 주요 결과
◇많은 지원자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공부하기를 선호한 반면 미국과 유럽 지역 지원자들은 다양한 국적의 경쟁자 선호
전통적으로 거리가 먼 지역에 거주하는 지원자들은 집에서 더 가까운 곳에서 공부하는 것을 선택하는 비율이 팬데믹 이전보다 높아졌다. 예를 들어,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 지역 지원자 가운데 해외 유학을 선호하는 비율은 2019년과 2021년 사이에 89%에서 73%로 감소했다.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지역 지원자들의 해외 유학 선호도 또한 2020년과 2021년 사이에 92%에서 87%로 떨어졌는데, 이는 팬데믹으로 인한 여행 제한으로 외국에서 공부하는 것이 제약받았음을 암시한다.
선호하는 유학 목적지가 국적에 따라 다른 해외 지원자 가운데 미국과 서유럽이 선호하는 목적지라고 답한 비율은 2019년과 2021년에 39%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 해외 거주 MBA 지원자 중에서 절반(50%)가량이 미국을 선호해 2019~2021년 2위인 서유럽(28%)과의 격차를 넓혔다. 한편 서유럽은 여전히 해외 거주 경영학 석사 지원자의 절반 이상이 선호하는 지역이다.
◇전면 온라인 수업이 갖는 가치에 대한 믿음은 여전히 낮은 반면 하이브리드 형식의 수용도는 증가
전면 온라인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조사 대상자 비율이 보합세를 유지하면서, 지원자들은 온라인에 비해 대면 형식의 경영대학원 경험을 더 높게 평가하고 있다. 2021년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예비 학생들은 대부분은 온라인 학위 프로그램이 캠퍼스 대면 프로그램과 동일한 가치를 제공한다는 데 동의하지 않았다(73%). 5명 중 4명가량은 네트워킹 기회가 동등하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았으며, 3명 중 2명은 커리어 구축 기회가 동일하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부정적인 견해는 2020년과 2021년 사이에 약간 누그러졌다.
이와 동시에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선호도는 지원자 유형에 상관없이 상당히 높아졌으며 특히 Executive, Part-time, Flexible MBA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비중(2019년 30%에서 2021년 44%로), 경영학 석사(2019년 13%에서 2021년 20%) 혹은 MBA (2019년 7%에서 2021년 13%) 취득을 위해 풀타임 학습을 원하는 사람들 역시 크게 증가했다. 전 세계적으로 2021년 조사 대상자 가운데 20%가 하이브리드 프로그램을 선호했으며 이는 팬데믹 이전 14%에서 증가한 수치다. 미국 내 소수인종 지원자(28%)들도 팬데믹 이전보다 하이브리드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지원자들의 관심 분야 상위권은 여전히 컨설팅 분야지만, 테크 분야 역시 증가세
‘대사직’으로 인해 채용 시장이 흔들리고 있는 미국의 경우 지원자 가운데 42%는 자신을 ‘커리어 전환자’라고 밝혔다. 이들은 경영학 학위 취득을 통한 직종과 직무 전환이 목표이며, 전 세계 응답자 비중(32%)보다 훨씬 높았다. 팬데믹 이전에는 컨설팅 분야가 남녀 지원자 모두 열망하는 직종이자 직무였다. 그러나 테크 산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커리어 전환자(50%)와 경영학 학부 비전공자(49%) 사이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또한 2019년과 2021년 사이에 테크 분야에 대한 여성(29%에서 34%로) 지원자들의 관심 또한 증가했다.
GMAC의 최고 상품 책임자이자 평가 부문 총괄인 Joy Jones는 “팬데믹 이후 직업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면서 사람들은 앞으로 추구할 수 있는 다양한 커리어 경로에 대해 더 열린 마음을 갖게 됐다. 특히 테크 산업에서 커리어를 구축하기 위해 더 많은 여성들이 경영대학원 학위를 추구하기 시작한 것은 고무적”이라며 “전통적 지원자들이 기존에 관심이 적었거나 고려 대상이 아니었던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과 직무에 진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영대학원 교육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입학시험 선택 가능 및 면제 정책으로 인해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초래됨
전 세계 지원자들은 입학 시험이 경영대학원 입학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을 향상시킨다는 것에 대부분 동의했다. 또한 지원자 평가에 있어서 이러한 시험이 학교의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각 학교가 지원자 수준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판단했다. 이번 서베이에서 두드러진 경향이 있다면, 해외 거주 응시자들이 입학 시험을 특히 호의적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다. 응답자의 약 절반가량은 학교의 입학 시험 활용이 프로그램의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이며 해당 학교 지원을 고려하는 중요 기준이라고 여겼다. 입학시험이 어떤 학생들을 입학시킬지를 결정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에 동의하는 비중이 동의하지 않는 비중보다 두 배 많았다. 또한 5명 중 2명의 예비 학생들은 시험 면제 기준이 복잡하고 다수의 지원자에게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에 동의하고, 약 3명 중 1명은 입학시험 면제 제도가 대학원 경영학 학위 프로그램에 대해 준비가 덜 된 지원자들에게 불합리하게 혜택을 준다고 밝혔다.
GMAC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Maite Salazar는 “이번 서베이는 예비 응시자들이 입학시험 면제 및 선택 정책에 대해 복잡성, 그리고 투명성과 공정성이 적다는 인식으로 인해 엇갈린 시선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러한 경향은 해외 거주 지원자들에게 특히 두드러진다”며 “입학시험 선택과 면제 정책의 의도하지 않은 결과는 각 프로그램이 우수한 학생 수준 유지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는 일반적인 인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Prospective Students Survey는 GMAC의 예비 대학원생들을 위한 웹사이트인 mba.com을 통해 현재 대학원 경영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고려 중인 사람들의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중요한 인사이트를 전 세계 경영대학원에 제공해 왔다. 올해는 이 보고서에 반영되는 예비 학생들의 의견에 대한 다양성과 깊이를 향상시키기 위해 한 달 전에 mba.com 계정에 등록한 모든 개인들이 다음 달 조사 대상자로 초청됐다. 또한 mba.com 등록자의 샘플은 The MBA Tour가 주최하는 이벤트에 참석하거나 BusinessBecause 웹 사이트를 방문하거나 인도에서 NMAT by GMAC 시험에 등록한 예비 학생들이 추가로 보충됐다. 이들 시험과 투어, 웹사이트는 모두 GMAC의 자산이다. 보고서 전문은 GMA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GMAC 개요
Graduate Management Admission Council (GMAC)은 전 세계 유수 경영대학원이 모인 목적 중심 단체다. 1953년에 설립된 GMAC는 경영대학원 측과 응시자들이 서로를 더 원활하게 발견하고 평가하며 연결하는 데 도움을 줄 솔루션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GMAC는 교육 업계를 위해 과학적인 입학 사정 기법을 향상하도록 설계된 세계 최고 수준의 리서치와 업계 콘퍼런스, 인재 유치 툴, 평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GMAC는 전 세계에서 가장 폭넓게 사용되는 경영 대학원 입학 평가 시험인 Graduate Management Admission Test™ (GMAT™)를 소유, 운영한다. mba.com와 같은 GMAC의 여러 웹사이트는 연간 1200만여 명이 방문해 MBA와 경영학 박사 과정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전 세계 학교들과 연락하며 각종 시험을 준비, 등록하고 성공적인 MBA 및 경영학 박사 과정에 대한 조언을 얻고 있다. 중국, 인도, 영국, 미국에서 운영되는 글로벌 조직인 GMAC 자회사로는 BusinessBecause, The MBA Tour가 있다. 이 단체의 활동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