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스타트업 심병찬 대표
전주--(뉴스와이어)--모빌리티 스타트업 꾼이 서울 지역 내 서비스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꾼은 도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물류창고 없는 차량 간 연계 운송 솔루션 ‘DolDol (돌돌)’을 개발하고 있는 모빌리티 스타트업이다. 꾼은 고객이 자사의 앱을 통해 택배 주문 시 1시간 안에 픽업하고 도시 내에는 2시간 이내 배송을 목표로 차량 하나하나가 움직이는 물류창고 역할을 할 수 있는 차세대 물류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이 차량들을 전기화물차로 전환하기 위한 솔루션도 함께 개발 중이다.
돌돌은 도시 내 도로와 차량 운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차량간 물건을 전달해 차량 자체가 물류창고 기능을 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물류창고 없는 운송을 가능케 해 공회전 문제 해결 및 물류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무엇보다 돌돌의 강점은 고객이 원하는 요일, 원하는 시간에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한 화면에서 운송할 물품을 선택하고 출발지, 도착지 그리고 희망 도착 시간 입력 후 실시간 운송요금 조회까지 할 수 있어 서비스를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현재 꾼은 1톤 이하 용달 시장과 물류 니치마켓을 타깃으로 1조원 시장을 정조준 중이다. 전자상가, 청과상, 의류 유통 시장 등을 필두로 자차 없이 여행하는 여행자, 중고 직거래 고민이 있는 거래자, 스마트 스토어 배송 및 창고 비용 고민을 가지고 있는 소상공인, 음식 배달비가 고민인 자영업자 등 다양한 타깃층을 겨냥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 출시 이후 국내 선두 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범정부 공공데이터 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꾼은 10개월간 전라북도 전주 지역에서 돌돌 서비스 테스트를 진행해 퀵서비스 평균 하루 운반량보다 많고 택배 평균 배송 시간 대비 1/2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특허 등록을 진행 완료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3년 하반기에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있다.
꾼의 이철호 최고 운영책임자는 “2023년에는 회사가 보다 성장할 수 있도록 분기별, 반기별, 월별로 계획을 세워 목표를 실현해 나갈 생각이다. 서울에서의 돌돌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