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핸즈와 HIVE 양사 대표가 독일 HIVE 본사에서 MOU를 체결했다(제공: 두핸즈)
서울--(뉴스와이어)--두핸즈는 자사가 운영하는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가 지난 20일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 풀필먼트 스타트업 ‘HIVE’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한국과 유럽에서 활동하는 이커머스 판매자가 서로의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품고는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된 배경으로 ‘빠른 배송’을 꼽았다. 품고는 24시 주문 마감 및 ‘내일 도착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빠른 배송 서비스에 집중해 왔다. 독일의 풀필먼트 스타트업 HIVE는 유럽에 9개의 풀필먼트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 별로 특화된 15개의 쿠리어사 연계를 통해 유럽 전역에 2일 도착 서비스를 제공하는 풀필먼트 업체다. 또한 유럽 셀러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판매 플랫폼인 쇼피파이, 우커머스, 아마존 프라임, 프레스타 샵 등과의 주문 자동 연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중 쇼피파이에서는 도착예정시간을 전면에 노출해 구매자에게 예상 도착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번 협약으로 품고 풀필먼트 서비스를 사용하던 한국 이커머스 판매자들은 유럽 진출을 위해 HIVE 물류망을 통한 유럽 내 2일 배송, 주문 연동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고, HIVE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럽 이커머스 판매자들 또한 품고를 활용해 빠르고 손쉽게 한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단 판매자 별 물성, 배송사, 지역에 따라 도착 일자는 변동될 수 있다.
박찬재 두핸즈 대표는 “이번 HIVE와의 MOU를 신호탄으로 품고는 유럽 시장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등 다양한 국가로 진출할 것이며, 품고의 강점인 품고 나우 시스템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물류 센터를 빠르게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전 세계 물류망을 연결해 한국 이커머스 판매자들이 국경의 경계를 뛰어넘어 더 큰 시장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두핸즈 소개
두핸즈의 물류 서비스 품고는 누적 1200여곳의 중소 브랜드 셀러들에게 재고관리, 보관, 포장, 국내외 배송 등의 물류 서비스로, 자체 개발한 풀필먼트 솔루션 ‘품고 나우’를 제공하는 IT 기반의 풀필먼트 서비스이다. 현재 제휴인 품고 파트너스센터를 포함해 전국 10곳, 총 6.3만㎡ 규모의 풀필먼트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 12월 품고는 4PL사 최초로 네이버 도착보장을 공동 론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