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여성회의’ 포스터(ⓒ한국여성재단)
서울--(뉴스와이어)--한국여성재단(이사장 장필화)은 오는 11월 13일(수)부터 14일(목)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페미니즘∞기후정의: 연결하고 연대하기’란 주제로 ‘2024 여성회의’를 개최한다.
2011년부터 격년으로 개최해 온 여성회의는 한국여성재단 고유의 여성운동 네트워크 회의로, 전국의 비영리 여성단체 및 지역 활동가, 연구자들이 모여 한국여성운동의 도전과 전망을 토론하고 연대를 도모하는 장이다.
올해로 제7회를 맞이하는 ‘2024 여성회의’는 전국 여성운동 활동가와 기후환경운동 활동가의 교차적 만남을 토대로 여성운동을 어떻게 기후문제와 연결하고, 연대할 것인지를 모색해봄으로써 여성운동의 확장과 도전의 장이 되고자 한다. 페미니즘과 기후정의의 연결과 실천을 고민하는 활동가 및 연구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1박 2일간 참가자들의 기후감정워크숍을 필두로, 기후정의는 왜 페미니즘의 문제인가에 대한 논의부터 페미니스트들의 사례발표, 연대의 공연과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처음 드러내는 장에서는 ‘기후정의가 왜 페미니즘의 문제인가’란 주제로 여성환경운동, 농민운동, 젠더폭력, 여성폭력, 평화운동 영역의 패널 발표를 통해 여성회의 논의의 문을 열 계획이다. 이어 지키는 장에서는 ‘기후행동을 주도하는 페미니스트들’이란 주제로 기후위기와 세대간 정의, 풀뿌리운동과 초국적 연대, 탈성장과 정의로운 전환, 마을에서 만나는 기후행동 등 현장 사례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연결의 장에서는 ‘지구를 안고 훌라’라는 타이틀 아래 모두의 훌라 팀의 공연과 워크숍, 소감 나누기 등을 통해 기후정의를 위한 페미니스트 연대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여성재단 홈페이지(www.womenfund.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10월 25일(금)까지 구글 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
한국여성재단은 1999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 여성 민간공익재단으로, ‘딸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여성인권이 보장되고 호혜와 돌봄이 실현되는 성평등사회를 지향하고 있다. 성평등문화확산, 여성인권보장, 여성임파워먼트, 다양성존중과 돌봄사회지원 등의 영역에서 여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